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特別なことは何もないけど、日々のことを少し。My 備忘録です。


by shi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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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FT아일랜드 "결혼해서도 함께하는 장수 밴드 되고 싶어"

"結婚しても一緒にする長寿バンドになりたくて"という記事
この内容、とっても良かったので自分用に保存
本当に自分用で、きちんと訳すのはこれから(おおよその内容をUPするのも変なので)
ここからはALL韓国語なので、すみません。

FT아일랜드는 이제 자타 공인 한류 밴드다. 2007년 데뷔해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내디딘 이들은 이제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사랑을 받는 한류스타가 됐다. 최근 신보 '그로운 업(Grown-up)'을 내고 타이틀곡 '지독하게'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FT아일랜드 5명의 멤버를 어렵게 짬을 내 만났다.

enews : 요즘 바쁘죠?

이홍기 : 네 너무 바빠요. 요즘 매일 새벽에 일어나요. 음악 방송이 있는 날엔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를 해야하는데 요즘은 음악 방송이 매일 있어요.

enews : 이번 음반의 반응이 좋아서 바쁜 줄도 모르겠어요. ‘지독하게’의 반응도 굉장히 좋고요.

이홍기 : 2010년 발표한 '사랑사랑사랑' 이후로 반응이 빨리 오고 있어요. 이번 노래는 사랑 받을 줄 알았어요. 아꼈던 노래에요. 원래 지난해 ‘새들처럼’ 나오기 전에 이 노래가 먼저 나오기로 했던건데 아꼈다가 연초에 발표했어요. 가사와 멜로디가 잘 맞았죠. ‘지독하게’라는 센 어감이 낯설면서도 좋았어요. 노래도 난이도가 있지만 가사도 난이도가 있어요.

enews : 가사는 지독하게 사랑을 하는 노래인데, 이런 경험이 있나요.

이홍기 : 연예계가 지독하잖아요.(웃음) 사랑노래나 이별 노래를 할 때 연기를 해요. 내가 이런 상황이면 어떨까 하고.

enews : 연주도 쉽지 않았을 텐데요.

최민환 : 힘을 많이 주고 쭉쭉 뻗는 느낌으로 연주 했어요. 홍기가 노래를 표현하는 능력이 좋아요. 짙고 애절하게 잘하죠.

enews : 홍기씨는 데뷔 때와 목소리가 좀 바뀌었어요.

이홍기 : 지금이 좋아요. 하고 싶은 음악을 하기에 좋은 목소리에요.

enews: 매번 그랬지만 이번 음반을 통해 FT아일랜드가 한층 성숙한 느낌입니다.

이재진 : 멈춰있는 것은 말이 안 되요. 한국 음악계도 계속 바뀌어가고 있잖아요. 밴드도 많아져서 계속 열심히 해야해요. 연주가 늘면 보여드릴 것도 많아요. 팀끼리 합주도 잘 되고요. 우리도 이제 안정권에 접어들었어요.

enews : 각자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이 있을텐데, 이번에도 그런 스타일이 아닌 FT아일랜드 색깔의 음반을 만들었네요.

이홍기 : ‘사랑사랑사랑’을 발표할 때부터 회사에서 우리에게 어떤 음악을 할 것이냐고 많이 물어봤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한번만 더 대중성으로 더 가자고 의견을 모았죠. 다음 앨범에는 최대한 우리의 곡을 많이 담을 것입니다.

enews : 멤버들 사이에 음악적 의견 차이는 없나요?

이홍기 : 많죠. 다들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이 달라서 의견 충돌이 있어요. 그래도 지금까지는 잘 타협해서 음반을 만들었어요.

enews : 각자 따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생각은 없나요?

멤버들 : 아직 단독 활동 욕심은 없어요.
[인터뷰] FT아일랜드 \"결혼해서도 함께하는 장수 밴드 되고 싶어\"_e0142237_221116100.jpg

enews : 한류 열풍이 거센데, 열풍에 한 몫을 하고 있어요.

최종훈 : 열심히 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지금까지 함께 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해요.
이홍기 : 밴드 활동으로 해외에 나간다는게 더 자랑스러워요. 정말 자유롭거든요. 내 무대를 만들 수 있고 감정에 따라 얘기할 수 있어서 밴드 공연이 좋아요. 물론 한류는 정말 최고죠.

enews : 그래도 아이돌 그룹인데 춤을 보여줄 생각은 없나요.

멤버들 : 없어요. 잘 못춰요.
이홍기 : 칼 군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우리 공연에 오시지 않죠. 우리 공연에 바라는 게 있는 팬들이니까 우리 스타일로 보여드릴게요.

enews : 조만간 미국 LA에서도 공연을 해요. 소감이 어때요?

최민환 : 새로운 것을 접할 생각을 생각하니까 좋아요. 공연을 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요.
이홍기 : 일본에 처음 갔을 때 6개월이 지난 후 향수병에 걸렸어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배운 게 많아요. 꿈도 키우고 음악에 대해서도 알게 됐죠. 이번에도 그런 기대를 해요. 미국에서도 밑바닥부터, 인디 밴드처럼 활동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이재진 : 예전에 캐나다 록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다른 나라 밴드들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어요. 재밌고 즐기는 문화요. 자유로운 분위기도 부러웠어요.
이홍기 : 외국 밴드와 술을 한 잔 했는데, 다들 너무 잘생긴 거에요. 음악도 잘하고. 부럽기도 했어요.

enews : 한국에서 활동하는 게 좀 불만인가봐요?

최민환 : 그런건 아니고요. 그냥 미국에서도 차근차근 하고 싶어요. 일본에서 한 것처럼요. 단지 나라마다 문화가 달라서 우리가 느끼는 장단점이 있어요.
송승현 : 예를 들면 일본에서는 보컬만 주목을 하는 게 아니라 악기 한 파트 한 파트 다 주목을 해 주세요. 그래서 연주자들도 다 알아봐주시죠. 그런데 한국에서는 방송과 예능 활동 위주라 카메라가 보컬만 잡잖아요. 그래서 연주자들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못 보여드려서 아쉬워요.
이재진 : 정말 이홍기만 알아보는 건 섭섭해요. 나도 알아봐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웃음) 식당에서 멤버들이 밥을 먹는데 이홍기만 알아보고 그런 건 좀 섭섭해요.

enews :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을 했으니 두 나라의 차이에 대해 많이 느끼겠네요.

이홍기 : 일본팬들은 음악이 끝나면 박수를 쳐요. 그걸 듣고 노래에 대한 반응을 알 수 있어요. 한국에서는 무대에 나오자마자 환호가 들려요. 일본에서는 끝나고 박수를 받는 게 마치 결과를 받아드는 것 같아서 정말 무서웠어요. 지금은 그걸 즐기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많이 바뀌었어요. 한국팬들이랑 일본팬들이 비슷해져요. 다들 열정적이세요.

enews : 유럽도 가야죠?

이홍기 : 가야죠. 요즘 루마니아에서 인기가 많아요. 동방신기 다음이래요. 동유럽 남자들은 훤칠한데 우리는 작고 만만해보여서 그런 것 같아요. 마냥 좋아할 일인지 모르겠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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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 : 한국에서 아이돌 그룹으로 살아가는 느낌이 어때요?

이홍기 : 이제 우린 고정 팬이 있어요. 다행이죠. 이렇게나 경쟁이 치열한데. 매번 활동을 할 때마다 분위기가 달라져요. 함께 무대에 서는 가수들이 계속 바뀌어요. 없어진 그룹들도 있고요. 팬들의 소중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죠.

enews : 2007년 데뷔했으니 벌써 6년차 밴드가 됐네요. 어떤 생각이 드나요.

이홍기 : 얼마 전에 한 방송에 갔는데 우리가 스윗소로우 다음으로 연차가 높더라고요. 한국은 정말 빨리 변해요. 새로운 곡을 배우고 연습할 시간이 적어요. 일본에 갔다가 한국에 오면 불안한 생각이 들어요. 얼마나 잊혀졌을까 하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실력이 느는 것이 느껴져요.

enews : 어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했죠.

멤버들 : 다들 초등학교 때와 중학교 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2년 반 정도 했어요. 이젠 가족이나 다름 없어요. 이젠 잘 싸우지도 않아요. 서로 너무 잘 알아서.

enews : 일부 밴드들은 FT아일랜드가 진짜 밴드 아니라 만들어진 아이돌 밴드라고 계속 비난을 해 왔어요.

이홍기 : 그럼 제가 물어볼게요. 진짜 밴드는 뭐에요? 우리도 중학교, 초등학교 때부터 악기를 잡았어요. 경력은 비슷할걸요. 태생이 다를 뿐이죠. 이제 그런 의견들 무시해요. 신경 안써요. 예전에는 그런 인식을 바꿔보려고 노력했는데 이제 그냥 둬요. 이제 우리 같은 밴드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어요.
송승현 : 나이 어리고 잘생겨서 아이돌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웃음) 어떻게 보면 기분 좋아요.
이재진 : 전 사실 제가 잘 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FT아일랜드 멤버가 돼서 잘 생겼다는 말을 같이 들어요.(웃음) 좋은 거죠 뭐.
멤버들 : 자랑은 아니지만, 우리 성형도 전혀 안했어요. 자존심이거든요. 성형 안하고 이 정도 얼굴들이면 괜찮은거 아닌가요?(웃음)
이홍기 : 그 대신 우린 키는 안 커요.(웃음)

enews : FT아일랜드는 무대에서 즐기는 느낌을 주는게 매력이에요.

송승현 :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해요. 하지만 아직도 무대가 떨려요. 특히 제가 팀에 나중에 들어와서 인지 혼자 많이 떨어요. 심장 뛰는 게 보일 정도에요.
최종훈 : 일본에서 라이브를 할 때에는 사탕이나 껌을 물고 있어요. 아직도 많이 떨려요.

enews : 밴드인데, 음악적으로는 어떤 욕심이 있나요?

이홍기 : 전엔 생각이 많았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그냥 멋지고 좋은 음악을 하고 싶어요. 나이에 맞는 음악요. 장르도 한 가지만 고집하진 않아요. 지금 우리 나이에는 펑크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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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 : 이홍기 씨가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나가는데, 예능 프로그램이나 연기에 대한 생각은 어때요?

이재진 : 예능 프로그램은 정말 못하겠어요. 성대모사를 좀 연습하긴 했지만 먹힐 지 모르겠어요.
멤버들 : 연기는 기회가 주어지면 할 생각이에요.

enews : 연예인이 된 후 하지 못해서 아쉬운 것이 있다면?

이홍기 : 사랑요. 몰래 하지 않고 당당하게 하는 사랑요.
최종훈 : 돈 쓰고 싶어요. 우린 인디밴드와 다름없어요. 다들 아이돌 그룹이라고 하면 돈 잘 버는 줄 아는데 그것도 아니에요. (웃음)
송승현 : 여행 다니고 싶어요.

enews : 음악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기도 한가요?

이재진 : 그건 바빠서 닥치는 대로 연습하고 배웠는데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노력 중입니다.

enews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

이홍기 : 오래 가는 밴드가 되고 싶어요. 결혼해서도 함께 하는 밴드요. 어제 회사 대표님과 약속했어요. 개처럼 일하자고. 잊혀지지 않도록 열심히 할겁니다. 동반 입대도 생각하고 있고요.

enews :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나요?

멤버들 :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꼭 하고 싶어요. 팬클럽 프리마돈나 멤버들 너무 감사해요. 팬이 없으면 우린 끝이에요. 감사하고 사랑해요.
by Ti-Lei | 2012-02-29 23:07 | FTISLAND